K8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준대형 세단 포지션으로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보다는 작지만 날카롭고 세련된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판매량 자체는 그랜저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가격이 5천만 원에 달하는 K8 하이브리드가 꾸준히 판매량 상위에 랭크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K8 자체의 인기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K7에서 K8로 이름을 바꾸면서 체급을 올린 듯한 느낌을 주도록 되었는데 그랜저의 네임밸류는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성을 세세하게 따져보면 그다지 밀리는 부분은 없는데요. 기아 2023 K8 하이브리드 가격, 제원, 유지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아 2023 K8 하이브리드(K8 Hybrid)
성능 정보
– K8 하이브리드 크기
K8 하이브리드는 5m가 넘는 길이를 가지고 있어 출시 당시 엄청난 크기의 세단으로 변모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그랜저가 대형 세단급의 크기로 출시되면서 K8의 큰 크기가 약간은 퇴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5,015mm의 K8 크기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K8 하이브리드의 전장은 5,015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이며 휠베이스(축거)는 2,895mm로 전륜구동 차량임에도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K8 하이브리드 트렁크 용량은 610L로 세단 중에서는 큰 편입니다.
– K8 하이브리드 제원
K8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으며 엔진 괴초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을 발휘합니다. 모터 최고 출력은 44.2kW, 모터 최대 토크는 264Nm이며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230ps 입니다.
– K8 하이브리드 연비
K8 하이브리드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최고 18km/L로 준대형 세단 크기임에도 엄청나게 높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가장 큰 휠 사이즈인 18인치에 빌트인 캠 옵션을 장착해도 복합 연비가 16.8km/L에 달해 유류비가 덜 나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공해차 혜택 확인하기>
2023 K8 하이브리드 옵션
– 전 차종 포함 옵션
- 파워트레인 :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스마트스트림 6AT, 44.2kW 구동 모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 안전 기술 (일반 안전 포함) :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전방 차량 출발 알림 기능 포함),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9에어백(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전복감지 커튼, 앞좌석/뒷좌석 사이드),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VSM,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타이어 임시 수리장치
- 내, 외관 : 225/55 R17 타이어&하이브리드 전용 전면가공 휠,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프론트/리어),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보조제동등,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전동접이, 전동조절, 열선, 퍼들램프), 도어손잡이 조명(프론트), 에어로타입 와이퍼, 윈드쉴드/앞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윈드쉴드 자외선차단 글라스, 블랙 원톤 또는 브라운 투톤 인테리어 선택 가능,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가죽 스티어링 휠, LED 실내등(맵램프, 룸램프, 러기지램프), 전자식 룸미러, 슬라이딩 선바이저(거울, LED조명), 도어스커프,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앞좌석/뒷좌석 열선시트, 운전석 통풍시트, 앞좌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스키쓰루, 앞좌석 시트벨트 높이조절장치
- 편의사양 :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원격시동 포함),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자식 변속 다이얼, 패들 쉬프트, 후방 모니터, 크루즈 컨트롤, 오토 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서, 열선 스티어링 휠, 수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운전석/동승석), 고성능 에어컨 필터, 공기청정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뒷좌석 에어벤트, 앞좌석/뒷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앞좌석/뒷좌석 C타입 USB 단자(충전용), 파워아웃렛, PTC 보조 히터
- 인포테인먼트 :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8스피커,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 단자(데이터리딩용)
– 추가 옵션 (낮은 트림 기준)
- 드라이브 와이즈 :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운전스타일 연동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2(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후석 승객 알림
- HUD팩+스마트 커넥트 :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디포그, 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기아 디지털 키,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14스피커, 외장앰프)
- 컴포트 :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볼스터 전동 조절, 컴포트 스트레칭 포함),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동승석 전동식 높이조절 장치,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진동경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운전석 시트, 스티어링휠, 아웃사이드 미러, 스마트 자세 제어 포함), 운전석 이지 억세스, 후진 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3존 공조(뒷좌석 온도제어)
- 프리미엄 :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 스타일 : 순차점등 턴시그널(프론트/리어),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245/45 R18 타이어&전면가공 휠, 고급 우드그레인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
- 내비게이션팩 :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슈퍼비전 클러스터(12.3인치 풀사이즈 칼라 TFT LCD), 12.3인치 내비게이션(기아 커넥트, 폰 프로젝션, 기아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위 추가 옵션은 가장 낮은 트림인 노블레스 라이트 기준이며 트림 별 기본 적용되는 옵션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택한 트림에 따라 일부 선택 가능한 옵션의 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3 K8 하이브리드 가격
– K8 하이브리드 트림별 가격
| 노블레스 라이트 | 노블레스 | 시그니처 | 시그니처 스페셜 | |
| 시작 가격(만 원) | 3,910 | 4,231 | 4,592 | 4,735 |
| 세제 혜택 후 | 3,767 | 4,088 | 4,449 | 4,592 |
2023 K8 하이브리드 시작 가격은 3,910만 원으로 차급을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에서는 빠지는 옵션이 많고 추가할 수 없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노블레스부터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할 시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큰 차를 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3 K8 하이브리드 풀옵션 가격은 5,051만 원으로 아슬아슬하게 5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세제혜택 전 가격이기 때문에 세제혜택을 받으면 5천만원을 넘지 않게 됩니다. 기아 순정 액세서리인 빌트인 공기청정기, 루프스킨, 도어스팟 램프, 차량 보호 필림1, 차량보호 필름 2를 추가하면 최대 5,218만 원이 됩니다.
– 2023 K8 하이브리드 유지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6km이며 이를 1년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만 4454km입니다. 계산 편의상 1.5만km로 가정하고 K8 하이브리드 유지비를 계산해보겠습니다.
– 연간 유지비
K8 하이브리드 자동차세는 신차 기준 1년 290,820원입니다. 복합 연비가 18km/L 이므로 1.5만km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기름이 약 833L 필요합니다. 2023년 8월 24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류값이 1,742원이므로 1년 유류비는 약 1,451,086원 필요합니다. 이는 평소 주행 습관과 도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합산하였을 때 1년에 약 1,742,680원의 유지비가 발생합니다. 월 단위로 환산할 시 145,223원 정도입니다. 추가로 보험료와 월마다 사용되는 세차비, 주차비 등과 1년에 한 번 이상 교환하는 엔진오일 비용을 합산하면 연간 유지비가 합산됩니다.
주차비와 세차비를 합산하여 월 10만 원 정도로 계산하면 연 120만 원이 필요하며 엔진오일의 가격을 10만 원 정도로 잡으면 총 13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워셔액, 와이퍼 교환 비용 등 자잘한 소모품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운전경력과 나이, 사고 이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이렉트 보험사마다 차종에 대한 보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에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였다면 월 할부금이 추가될 것입니다.
– 유지비 총평
K8 하이브리드는 준대형 세단이지만 뛰어난 연비로 인해 연간 유지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K8 가솔린의 경우 2.5L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도 좋지 않고 자동차세도 훨씬 높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유지비를 통해 초기 비용을 빠르게 역전할 수 있습니다. <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유지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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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8 하이브리드 옵션 추천
옵션 추천으로는 노블레스 트림에 HUD팩+스마트 커넥트, 드라이브 와이즈,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을 추가하여서 총 4,602만 원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전 편의가 향상되는 HUD는 두말할 것 없이 넣는 것이 좋고 안전과 관련된 옵션은 사고를 한 번만 막아줘도 돈 값을 하기 때문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에 대한 의견이 꽤 많은데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저속과 고속, 출렁이는 범프 상황에서의 승차감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꼭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제네시스 차량의 옵션을 추천할 때에도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꼭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일 옵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승차감이 개선되는 것도, 안전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며 K8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램프가 모두 LED이기 때문에 극적으로 외관 디자인이 변화하지도 않습니다. 외관을 중요시하고 옵션이 많은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시그니처 스페셜 트림에 HUD팩 하나만 추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랜저에 밀려 만년 2위를 하고 있지만 K8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은 꽤 높은 편이며 이제는 가격마저 그랜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 마스크 에디션이라는 놀림을 받았지만 어느덧 안정된 디자인으로 느껴지며 상징적인 C필러 상어 지느러미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준대형 세단의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사되는 테일라이트는 고급감과 기품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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