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팰리세이드는 출시와 동시에 압도적인 크기의 준대형 SUV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국산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싼타페, 쏘렌토의 크기가 아쉬운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2022년 5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이후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가격이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최신 연식인 2024 팰리세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Palisade)
성능 정보
– 팰리세이드 크기
현대 팰리세이드는 준대형 SUV로 5m에 가까운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산 SUV 중 가장 큰 크기입니다. 긴 전장에 비례해 휠베이스 또한 2.9m로 싼타페보다 135mm나 길어 훨씬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합니다. 팰리세이드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L가 넘으며 2열까지 폴딩하는 경우 2,500L에 달해 엄청난 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 전장 : 4,995mm
- 전폭 : 1,975mm
- 전고 : 1,750mm
- 축거(휠베이스) : 2,900mm
- 트렁크 용량 : 509L(기본), 1,297L(3열 폴딩), 2,447(2열 폴딩)
- 공차 중량 : 1,895kg~
– 팰리세이드 제원
| 2.2 디젤 | 3.8 가솔린 | |
| 엔진 | 현대 R(2.2L I4) | 현대 람다2(3.8L V6) |
| 배기량(cc) | 2,199 | 3,778 |
| 변속기 | 자동 8단 | 자동 8단 |
| 최고 출력(ps/rpm) | 202 / 3,800 | 295 / 6,000 |
| 최대 토크(kgf.m/rpm) | 45.0 / 1,750~2,750 | 36.2 / 5,200 |
| 복합 연비(km/L) | 12.4 | 9.3 |
| 도심 연비(km/L) | 11.3 | 8.3 |
| 고속 연비(km/L) | 14.1 | 10.9 |
| 연료 탱크 용량(L) | 71 | 71 |
– 팰리세이드 연비
팰리세이드 연비 중 가장 높은 연비는 복합 12.4km/L로 크기와 무게에 비하면 준수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4기통 디젤 엔진의 한계로 소음과 진동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지만 참을수만 있다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연비가 떨어지는 가솔린 20인치 AWD 모델의 경우 복합 연비가 8.5km/L에 불과해 유지비 면에서 크게 떨어집니다. 제 차의 복합 연비가 9.4km/L인데 실 연비가 시내 주행 시 4~5km/L 정도 나온다는 것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24 팰리세이드 옵션
– 전 차종 포함 옵션
- 안전 기술 (일반 안전 포함) :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안전 : 10에어백 시스템(1열 어드밴스드/센터사이드, 1/2열 사이드, 운전석 무릎, 전복대응 커튼),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2열 2개/3열 1개), 구동선회 제어기능,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 내, 외관 :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주간주행등, LED 포지셔닝램프, LED 방향지시등, Full LED 헤드램프(프로젝션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열선, 전동접이, 전동조절, LED 방향지시등), 이중접합 차음유리(윈드실드, 1/2열 도어), 도어 포켓 라이팅(1열), 싱글 트윈팁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LED 리어콤비램프, LED 보조제동등, 후진가이드램프, 리어 스포일러, 크롬 DLO 몰딩, 루프랙, 메탈페인트 스키드 플레이트, 클러스터(4.2인치 컬러 LCD), 베젤리스 인사이드 미러, LED 실내등(맵램프, 룸램프, 선바이저램프, 러기지램프),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인조가죽 시트(블랙), 운전석 전동시트(8way, 럼버서포트), 1열 열선/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2열 폴드 & 다이브/슬라이딩 & 리클라이닝 시트, 7인승 시트(※ 8인승 변경 가능), 3열 6:4분할 폴딩/리클라이닝 시트
- 편의사양 : 버튼시동 & 스마트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패들 쉬프트, 수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공기청정모드 포함), 공기질 센서, 마이크로 에어 필터, 자외선 차단 유리(윈드실드),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 제어, USB 충전기(1열 1개, 2열 2개, 3열 2개), 파워 아웃렛(1열 1개, 2열 1개, 3열 1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2열), 후방 모니터, 확산형 루프 에어 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스마트키 원격시동,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
- 인포테인먼트 : 12.3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현대 카페이), 하이패스, 후석 대화모드, 후석 취침모드, 일반 오디오 시스템(8스피커, 블루투스 핸즈프리), 멀티미디어용 USB 단자(1열 1개)
– 추가 옵션
- 현대스마트센스 Ⅰ :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 현대스마트센스 Ⅱ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 컴포트 Ⅰ : 천연가죽 시트(블랙),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시트(10way, 4way 럼버서포트, 쿠션 익스텐션, 자세 메모리 시스템)
- 컴포트 Ⅱ : 헤드업 디스플레이, 3열 파워폴딩시트, 3열 열선시트, 메탈 도어스커프, 메탈 리어범퍼스텝, 후석 승객 알림
- KRELL 사운드 패키지 : KRELL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 컨비니언스 :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발수 도어(1열)
- VIP 패키지 : 커스터마이징(H Genuine Accessories) 적용부 : 2열 센터 콘솔(양문형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 앰비언트 무드램프, 터치 스위치 포함),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2열),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2열), 도어트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2열), VIP 전용 고급형 카매트(1/2/3열)
- H Genuine Accessories 라이프 스타일 : 220V 인버터, 커스터마이징(H Genuine Accessories) 파츠 : LED 도어 스팟 램프, LED 테일게이트 램프, LED 풋무드 램프, 러기지 프로텍션 매트, 러기지 네트, 러기지 스크린
- H Genuine Accessories 트레일러 & 셀프레벨라이저 : 견인력(750kg → 2,000kg), 셀프레벨라이저, 커스터마이징(H Genuine Accessories) 파츠 : 토우히치
이외에도 디젤 2.2 엔진, HTRAC+험로주행모드+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듀얼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선택한 트림에 따라 추가할 수 없는 옵션이 존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옵션은 기본적으로 엔진 형식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경우 엔진 값만 추가되는 형태로 판매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가격
– 팰리세이드
| 익스클루시브 | 르블랑 | 프레스티지 | 캘리그래피 | 블랙 에디션 | |
| 시작 가격(만 원) | 3,896 | 4,198 | 4,624 | 5,106 | 5,106 |
팰리세이드는 총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 르블랑 트림은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을 모아놓은 트림으로 가격 대비 상품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디젤 엔진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디젤 엔진 옵션을 148만 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즉, 디젤 가격은 위 가격에 148만 원을 더한 금액입니다.
블랙 에디션은 상위트림의 개념보다는 올 블랙 색상 에디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은 캘리그래피 트림과 동일하지만 VIP 패키지를 선택할 수 없으며 블랙 외관과 실내를 사용하여 보다 고급감을 살린 버전입니다.
위 가격은 개소세 환원 가격입니다. (개별소비세 5.0% 기준)
– 팰리세이드 유지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6km이며 이를 1년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만 4454km입니다. 계산 편의상 1.5만km로 가정하고 현대 팰리세이드 유지비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차량 유지비 계산에는 전액 현금을 가정하고 자동차세, 보험료, 유류비만 합산할 예정입니다. 할부로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할부금, 세차비, 소모품 교환 비용 등을 포함하시면 되겠습니다.
– 가솔린 유지비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모델의 자동차세는 신차 기준 1년 982,280원입니다. 복합 연비가 9.3km/L 이므로 1.5만km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휘발유가 약 1,613L 필요합니다. 2023년 8월 7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1,686원이므로 1년 유류비는 약 2,719,518원 필요합니다. 이는 평소 주행 습관과 도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30세, 운전경력 3년 이상, 르블랑 트림에 추가옵션을 제외한 차량 기준으로 약 681,000원이 책정됩니다. 이는 운전경력과 나이, 사고 이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이렉트 보험사마다 차종에 대한 보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를 합산하였을 때 1년에 약 4,382,798원의 유지비가 발생합니다. 월 단위로 환산할 시 365,233원 정도입니다. 가장 높은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옵션과 본인의 운전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연비는 9.3km/L를 기록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지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디젤 유지비
팰리세이드 2.2 디젤 모델의 자동차세는 신차 기준 1년 571,740원입니다. 복합 연비가 12.4km/L 이므로 1.5만km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경유가 약 1,210L 필요합니다. 2023년 8월 7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경유값이 1,510원이므로 1년 유류비는 약 1,827,100원 필요합니다. 이는 평소 주행 습관과 도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30세, 운전경력 3년 이상, 트렌디 트림에 추가옵션을 제외한 차량 기준으로 약 756,230원이 책정됩니다. 이는 운전경력과 나이, 사고 이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이렉트 보험사마다 차종에 대한 보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를 합산하였을 때 1년에 약 3,155,070원의 유지비가 발생합니다. 월 단위로 환산할 시 262,922원 정도입니다. 가장 높은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계산했으므로 옵션과 본인의 운전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유지비 총평
차량을 처음 구매할 당시에는 디젤 엔진이 148만 원 더 비싸지만 유지비를 비교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간 주행거리가 25,000km가 넘는다면 유류비가 저렴한 디젤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러나 디젤 엔진은 언젠가 퇴출될 수 있고 저감장치 이상에 따른 수리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0년 이상 타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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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옵션 추천
팰리세이드의 경우 현대 플래그십 SUV인 만큼 기본으로 탑재된 옵션이 많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다양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심리적 가격 방어선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옵션을 타협하여 르블랑 트림에 디젤 엔진을 추가하고 컴포트2, 현대스마트센스1, 2열 통풍시트를 추가하여 4,574만 원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팰리세이드 정도의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가족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2열의 거주성을 생각하였습니다. 만일 캠핑이나 차박 등을 자주 가는 것을 선호한다면 4륜 구동 옵션과 듀얼 와이드 선루프 옵션을 추가하여 보다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과 실내 개방감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준대형 SUV입니다. 비슷한 차급이라고 볼 수 있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판매될 지 알 수 없고, 기아 EV9, 제네시스 GV80 등은 가격이 훨씬 비싸며 수입차 또한 1억이 넘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격이 비슷한 KG 모빌리티 렉스턴의 경우 더 작은 차체를 가졌으며 프레임바디 특성 상 승차감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오프로드를 전혀 가지 않는 소비자라면 팰리세이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닌다. 새로운 팰리세이드가 내연기관 모델로 나올 지 알 수 없는 만큼 팰리세이드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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